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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들이 뽑은 '아이 동반 하와이 한 달 살기' 체크리스트

by 이베트 2025. 9. 24.

하와이 한 달 살기 준비물 체크리스트

“한 달간 하와이에서 살아본다면 어떤 짐이 필요할까?” 단순한 여행이 아니라 ‘삶’을 옮겨가는 경험이기에 준비물은 여행의 성패를 좌우한다. 특히 아이와 함께라면 불필요한 짐을 줄이면서도 꼭 필요한 물품은 빠짐없이 챙겨야 한다. 하와이의 햇살, 바다, 일상 속 여유를 충분히 즐기기 위해, 지금부터 실전에서 검증된 하와이 한 달 살기 준비물 체크리스트를 소개한다.

 

 1. 기후 맞춤 의류 & 액세서리

* 얇고 통풍 잘 되는 옷: 하와이는 사계절 내내 20~30도를 오가는 따뜻한 날씨지만, 햇볕이 강하므로 린넨 셔츠, 면 반팔 티, 원피스 같은 시원한 옷이 필수.
* 비치웨어: 수영복은 최소 2~3벌, 래시가드와 아쿠아슈즈는 아이와 함께 물놀이할 때 꼭 필요하다.
* 모자 & 선글라스: 강렬한 자외선 차단용으로 넉넉히 챙기자. 현지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준비하면 취향과 퀄리티를 고를 수 있다.
* 얇은 아우터: 아침·저녁이나 실내 에어컨이 강한 곳에서는 가볍게 걸칠 긴팔이 유용하다.

 

2. 뷰티 & 헬스케어 필수템

* 자외선 차단제: 아이용, 어른용 각각 챙기되, 하와이에서는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‘리프 세이프(Reef-Safe)’ 제품이 권장된다.
* 보습제 & 알로에 젤: 강한 햇볕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서 매일 사용해야 한다.
* 상비약: 해열제, 소화제, 모기 기피제, 아이용 멀미약 등은 한국에서 챙겨가는 게 안전하다. 현지 약국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, 제품명이 낯설어 혼란스러울 수 있다.
* 개인 위생용품: 칫솔, 치약, 여성용품 등은 하와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가격이 한국보다 다소 비싸므로 필요한 만큼 챙기면 좋다.

 

3. 아이와 함께라면 꼭 필요한 준비물

* 유모차 & 아기띠: 오아후나 마우이에서 장거리 이동 시 유모차가 유용하다. 공항에서 렌탈도 가능하지만, 아이가 편한 익숙한 것을 가져가는 게 좋다.
* 휴대용 식기 & 물통: 외출이 잦아 아이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물통과 간식통은 필수.
* 아이 간식 & 분유: 한국 제품을 선호한다면 미리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. 현지에서 구입 가능한 간식은 맛이 달라 아이가 거부감을 보일 수 있다.
* 아이 장난감 & 책: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큰 도움이 된다. 여행 내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아이템이 된다.

 

 4. 생활을 편리하게 하는 소소한 아이템

* 멀티어댑터 & 멀티탭: 하와이는 110V 전압, 한국과 같은 플러그 타입이지만 충전할 기기가 많다면 멀티탭이 필수.
* 방수팩 & 드라이백: 바다와 수영장을 매일 가게 되는 만큼, 스마트폰과 귀중품을 지킬 방수팩은 필수품.

* 주방 필수품: 장기 체류 시 직접 요리할 일이 많다. 기본 조리도구는 숙소에 있지만, 김치 가위·작은 칼·젓가락 같은 한국식 조리도구를 챙기면 편리하다.
* 재사용 쇼핑백: 하와이는 친환경 정책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제한적이다. 장보기에 유용하다.

 

 5. 디지털 & 금융 준비물

* 노트북·태블릿: 아이 학습이나 원격 근무, 여행 기록용으로 필수.
* 현지 유심·eSIM: 장기 체류 시 필수. 공항에서 구입하거나 한국에서 미리 eSIM을 설치해 가면 편리하다.
* 국제 결제 카드 & 현금: 대부분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, 소규모 상점이나 파머스 마켓은 현금을 요구하기도 한다.
* 클라우드 저장 공간: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쌓이므로 구글 포토, iCloud 같은 클라우드 백업 필수.

 

 6. 미리 챙기면 좋은 ‘현지 적응 아이템’

* 운전면허증 국제 번역문: 렌터카 이용 시 한국 면허증과 함께 필요하다.
* 보험 증서 & 비상연락망: 여행자 보험 서류와 현지 대사관 연락처를 따로 정리해 두면 마음이 놓인다.
* 환경친화 용품: 하와이는 환경 보호 의식이 강하다. 텀블러, 친환경 빨대 등을 준비하면 현지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.
* 작은 기념품: 현지에서 만난 친구나 호스트에게 선물하기 좋은 한국 전통 소품이나 간식은 관계를 돈독하게 해 준다.

 

 7. 짐 싸기 전략

* 캐리어는 가볍게, 현지에서 채우자: 하와이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다. 쇼핑할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.
* 공용품은 최소화, 개인 필수품은 확실히: 수건·드라이기 등은 숙소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짐을 줄일 수 있다.
* 아이 짐은 ‘하루 루틴’으로 준비: 식사·놀이·잠자리 루틴을 기준으로 짐을 체크하면 빠뜨릴 게 없다.

 

 

하와이 한 달 살기 준비물은 단순히 ‘여행 짐’이 아니라 ‘삶의 도구’다. 미리 꼼꼼히 준비한 체크리스트가 현지에서의 하루를 더 가볍고 자유롭게 만들어준다. 아이와 함께라면, 안전·건강·편의성을 우선으로 챙기되 현지에서 경험을 쌓으며 불필요한 물건은 줄이고 필요한 물건은 현지에서 조율해 나가면 된다. 결국 중요한 건 짐의 무게보다 마음의 여유다. 캐리어 속을 알차게 채웠다면, 이제 남은 건 하와이의 태양 아래서 마음껏 즐기는 일뿐이다.